발리 우붓 자파스위트&빌라 풀필라 좋았고, 나빴던 점 솔직 후기
발리 우붓 자파스위트&빌라 디럭스룸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에 근처 요가반에 다녀온 뒤 조식을 먹고 스태프에게 혹시 풀빌라 얼리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짐을 챙겨 풀빌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전날 공항에서 늦게 도착했기에 저렴한 숙소에서 묵고 이쪽으로 이동해 올 수도 있었으나
얼리체크인을 위해 전날 이 곳 디럭스에서 묵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풀빌라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리에 가신다면 꼭 한번은 풀빌라를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우선 발리의 그리너리한 이 조경들, 하나하나 정말 예쁘고 새들도 왔다갔다 하는데
아...왜 한국에서 그렇게 치열하고 힘들게 지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풀빌라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풀빌라의 비치의자는 이끼가 아주 많더라구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숙소와 풀빌라는 여닫이 문으로 구분합니다. 밖에 식탁이 있어 이 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겼습니다.
청솔모도 보고, 새도 보았고, 미니 도마뱀도 보았어요. 저는 딱히 도마뱀, 벌레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데
혹시 벌레, 도마뱀 등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스태프분들에게 말씀하셔서 약을 뿌려놓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투숙객들에게는 애프터눈티를 준비해주는데, 예쁘긴 진짜 예쁜데 샌드위치 조금 괜찮았고 나머지는 그저 그랬습니다.
자파 스위트&빌라의 유일한 단점은 조식과 음식이 맛이 없다는 점입니다.
숙소 안에 들어가면 넓은 방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침구는 인도네시아 특유의 전통 문양으로 되어있었고, 초록색 베개는 조금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잘 때는 흰색 베개를 베고 잤습니다.
티비는 넷플릭스 연결이 가능해서 밤에 수영하고 씻고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기도 하고 했습니다.
화장실은 정말 컸습니다. 세면대, 욕조와 샤워장, 화장실이 있었고 화장실에 욕조에서 밖에 풀빌라가 통창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약간 버티컬을 내려서 살짝 보이는데 실제로는 통창으로 보입니다.
욕조에는 배스솔트가 준비되어있어서 밤에 자기전에 족욕을 하고 잤습니다.
어메니티는 모두 준비되어있고 양치할 때도 발리밸리에 대비해서 생수로 했습니다.
호텔측에서 준비된 생수로 양치 후 가글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샤워장 내에 보면 바닥 하단에 빨간 곰팡이가 보입니다. 물이 닿는 곳엔 항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으나 호옥시 호옥시 이런 조그만한 포인트도 너무 신경쓰이고 싫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스킵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샤워기 필터의 경우 이틀동안 사용하고 촬영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붓 자파스위트&빌라의 풀빌라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유랑쓰라는 유튜버도 해당 숙소를 다녀와서 영상을 올렸는데, 혹시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해당 유튜브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 첨부해두었으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30UBLgX4otk?si=u9_exlvcTz5WiB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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